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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였는데, 쓰다보니 ..
by bbaeng at 10/12 갑자기 야구 블로그가 됐네.. by 딩딩코 at 10/12 임태훈이 진정한 임작가? by 딩딩코 at 10/06 그리고 임태훈은 07, 08, .. by bbaeng at 09/30 두산 패턴을 보니까 주력.. by 딩딩코 at 09/30 주변에 4G 산 사람들 보니.. by bbaeng at 09/10 왜, facebook 땜에? by 딩딩코 at 09/10 아 태氏 ㅋㅋ 난 더 최신.. by 딩딩코 at 09/09 다음책은 여행의 기술 .. by bbaeng at 09/09 태씨(혹은 조씨, 혹은.. by bbaeng at 09/08 |
나만의 일기장이었는데.. 사실 facebook 과는 성격이 달라 대체재라고는 보지 않았는데.. 아이폰 구입 이후 완전 소외되어버린 나의 이글루스..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행복했다고 인사나 하려고 들렸삼.. 再見~!
아쉽다!
그말밖에는.. 두산의 불펜진은 비교적 젊다.. 혈기왕성하지만, 부담감이 크겠지.. 맏형 노릇하는 정재훈.. 엄청난 부담과 책임을 떠안고 있었겠지.. 사실, 주무기를 두들겨 맞는다면.. 어느 누가 두렵지 않겠는가.. 포크볼을 안타로 맞았을때.. 좀 느낌이 불길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어제 경기 끝나고.. 이용찬은 마음이 아파서 또 한잔 했으려나? 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듯.. 그 일만 없었어도.. 형님들이 좀 더 편안하게 갈 수 있지 않았을까.. 본인도 더 멋진 경험을 쌓았을테고.. 이런 큰 경기 접전을 경험할 수 있는건..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에게는 축복이 아닌가? 고창성은 쑥쑥 큰다.. 임태훈도.. 이용찬만 좀 더 잘해주면.. 정말 지금의 "안정권" 라인이 부럽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난 끝까지 기대를 져버리지 않겠다 ^^;; 롯데한테 2패 했을때 끝났구나 싶었는데.. 또 그게 아니더라고...... 물론 삼성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있는 힘껏 응원할테다~!!
와우..
오늘 5차전.. 흥미진진하다!! 내가 뛰는 것도 아니면서, 살그머니 긴장됨.. 오늘은 고향(?)친구 만나러 가는날~ 중학교때 정말 친했던 놈들인데.. 나만 집이 멀어서, 고등학교 배정을 따로 받아서.. 사실 소식이 뜸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고마운 놈들.. 이제 한놈 빼고 다 유부남이네 ㅎㅎ
너무 좋다..
망할 듯한 기분으로 아래 글을 썼는데.. 어제 오늘 이겨서 너무 좋다.. 어제는 게임을 못보고 하이라이트만 간략히 봤는데, 운이 많이 따른 듯 하다.. 역시, 단기전은 운칠기삼.. 오늘 게임은, 1차전처럼 점수만 보면 싱겁지만.. 정말 한시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화장실만 몇번 갔는지.. 잔루 17개면 말 다한거지 뭐.. 아무튼, 이 많은 잔루와 안타수에도.. (안타수는 비슷했던듯?) 열심히 막아준 투수와.. 야수진들.. 너무너무 고맙다, 큰 기쁨을 선사해줘서 ㅜㅜ 가장 중요한걸 되찾은 것 같아.. 너무 좋다.. 두산.. 이기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집중력.. 수비가 견고하다.. 특히 내야.. 중심 타선이 해줘야 할 때 해준다.. 뒷문이 든든하다.. 투지가 넘친다.. 내가 생각하는 포스트시즌 승리팀의 덕목이다.. 작년과 올해 두산과 롯데가 또 준플레에서 만났는데, 각 팀이 한 해씩 위의 덕목을 갖춘 듯 하다.. 신기하게, 데칼코마니 마냥.. 접으면 겹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두산은 시즌 평균 이하의 플레이를 계속 보여준 반면, 롯데는 중요할 때 황재균 한건, 이대호 한건.. (작년엔 손시헌과 고영민이 했던 것들을) 마지막엔 이대호가 대박 한건.. (작년엔 김동주가 초반에 했던 것이) 김사율과 임경완이 또 한건.. (작년엔 정재훈과 고창성이 했던 것들을) 그리고 욕 많이 먹던 김주찬, 손아섭이 달라졌다.. (올해엔 두산 선수들이 달라졌다.. LG 보는 것 같다) 아무튼, 정말 정말 갑자기 미쳐서.. 홍상삼이 한 7이닝 1실점 막아주는동안 이재곤이 신인으로써 후달리며, 두들겨 맞는 것을 시작으로.. 아마 그다음은 왈론드? 얼굴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기교파의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장원준은 정수정을 그리워하며 잡생각에 휩싸인다던지.. 마지막에 공주님이 다시 미친싱커를 마구 뿌려주시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건 내야에서 정신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오고.. 3/4/5/6번 애들이 합쳐서 경기당 안타 4개만 쳐준다면.. 기적적으로 이길 지도 모르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며.. 사직에서 이재곤이 영웅으로 떠오고 두산 GG 할 듯 하다.. 굿바이 2010 프로야구.. 종종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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