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후반 이병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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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주말 참 바빴다..

아침에 나가서 해질녘 들어오기 X 2

하니깐 주말이 훅 갔다..

주변에서 안좋은 일이 자꾸 생기니깐 좀 무섭기도 하고,

나도 정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제 용준이한테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긴 했다만..

가장이니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소한 처자식 힘들게 하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효상이 남편도 빨리 깨어나길 간절히 기도중!!

# by bbaeng | 2009/11/23 11:54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1)
2009.11.21
Sat. morning 7:15

5월엔 용용이 보느라 책 안볼 것이다..

그렇게 생각되어 이 시간에 일어나게 되었다..

 

오늘이 3주째군..

 

이는 무엇에 쓰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을 갖기 위해

공부를 하기 위함으로 마련한 시간이긴 하지만,

보통 책상에 앉아도 30분 정도는 딴생각을 하므로..

 

음악을 듣고(박봄만세), 커피를 마시고(이과수만세)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

내 인생의 감춰진 보물을 찾아낸 기분이다..

 

물론, 이러고나서 피곤해서 낮잠자는 것은 내 인생의

드러나있던 보물을 땅에 뭍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ㅋ

 

어쨌든..

 

9시쯤 지나 일어나서 준호가 차려주는 아침밥도 맛있고..

(그전에는 밥 다 차리면 10시쯤 일어났다.. 물론..)

 

책 표지에 써있는 Level 3 라는 것도 좋다..

처음엔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Level 1 들고다니는게

좀 쪽팔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언제 끝나나 군생활 이후로 처음으로 어둠을 느꼈는데..

(두눈을 감았을 때 보이는 어둠이 너의 미래다 ㅎㅎ)

 

그래도 이제는 끝을 보고 달릴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한번에 깔끔하게 마무리가 안될 가능성이..

좀 더 높긴 하지만,

 

나에게 발견된 이 시간에 감사하며..

5분 남았구나, 8시부턴 책 좀 봐야지..

 

최근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안좋은일이 좀 많이 생겼다..

가족중에도, 친구중에도, 가족이자 친구중에도..

 

최근들어 성당에는 거의 안나갔고..

앞으로도 내가 가고 싶어 졌을 때 갈 생각이지만,

(엄마한텐 죄송하지만, 요즘들어선 언젠가는 제 스스로

갈 날이 올 것도 같답니다 ^^;)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해줄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무기력함을 느낄 때,

처음으로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라는 것을 해보았다..

 

수능시험 잘보게 해주세요 이후 이토록 간절한 기도는 처음?

 

다들 무사하고 별탈없이,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다시 만나서 함박웃음 띄기를..

# by bbaeng | 2009/11/21 08:01 | i have a dream | 트랙백 | 덧글(0)
2009.11.20

아침부터 뿜었다.. ㅋ


















우리 자랑스런 수구할배들..

한건 하셨구나.. ㅋ

 

환영인파를 가장하였으나, 사실은 지능적 안티였다~~~

 

1. Barack 에서 a 를 하나 빠뜨려서 마치 Black 으로 보이게끔 하는 절묘함..

2. 단어를 다닥다닥 붙였으나 to를 소문자로 쓰는바람에

 
이름을 오바마토로 만들어 버렸다 ㅎㅎ 은근 니뽄삘..
이건 왠지 일왕 90도 인사를 까는듯한 뉘앙스?

 

# by bbaeng | 2009/11/20 11:28 | what do u mean? | 트랙백 | 덧글(0)
2009.11.18
난, 어제 나의 가능성을 보았다..

남산1호터널부터 방이역까지,
차 안막히면 20분이면 가지만, 대략 30분 소요..

그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참고 또 참으며 인내해왔다..

마지막 이별의 짜릿함이란......

생각만 해도 발끝이 오싹해 지는 어제 밤 이야기 ㅋ
# by bbaeng | 2009/11/18 14:32 | anyway | 트랙백 | 덧글(0)
2009.11.16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그렇다.. 11월도 꺾였다! November rain 을 즐기기엔..
너무 춥고 짧았다.. 최근의 11월은..
아차 하는 순간 낙엽은 져버리고,
신속한 경비 아저씨들의 빗질 덕분에 거리는 휑하니,
남은 나뭇가지가 무안할 정도로 순식간에 변하는..
오금동 대림아파트 담벼락길(?)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동네 길이다..
물론 이맘때만, 근데 이맘때라는 것이 너무나도 짧아져서..
더군다나 평소엔 노란 학원 버스에 지친 학생들로 넘쳐나서..
정내미가 떨어지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길이 신기루처럼.. 휘리릭~

엄마는 예상대로 무척 서운하신 것 같긴 해도..
받아들이시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넌 네 삶을 살고, 난 내 삶을 살고......" 라는 말씀이 처음엔 나도 서운하게 들렸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물론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고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섞어서 하다보면..
결국은, 결과적으론 엄마 말씀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저 말씀이 매우 씨니컬하거나, 말씀후에 문을 쾅 닫아버리실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 타이밍에서 형이 걱정할까 멘트 한방 날리고..)
더군다나 어제는 모처럼 많은 얘기를 나눈 하루기도 했고..

엄마가 집을 팔고 얼어죽을 아저씨 때문에 부담하시는 빚을 청산하고..
맘 편하게 이사를 가셔서 내 돈도 다시 주셔서 전세금에 보태고.. 하셔서,
살겠다고 하시는데.. 나는 아무런 답을 하지를 못한다..
이사가지 마세요.. 이동네 정드셨는데, 아는분도 많으신데, 성당도 가까우신데..
그냥 사시는게 어때요?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못되는데,,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어쨌든 시간이 더 흘러봐야 알겠지만,
난 나대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며 세월을 보낼 것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그러하실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가족간의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이 왕성하게 오가길 바랄 뿐이고......
# by bbaeng | 2009/11/16 14:57 | anywa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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